경기도 고양시 주엽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일산다문화교육센터(대표 김선영)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경기 8거점으로서 이번 달 국적취득 및 한국어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한국어 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2015년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신청한 외국인은 한국어과정 및 한국사회의 이해 등 평일과 주말 프로그램 (0단계~5단계)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수업
▲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수업

국내로 유입되는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선정, 이민자의 사회적응 및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국내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빨리 습득하도록 법무부에서 개발한 것이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는 2011년 일반운영기관을 시작하여 2012년부터 일산, 파주를 관할하는 경기8거점 운영기관을 맡고 있으며 약 900여명의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 무료수업, 문화교실, 요리교실, 문화체험, 아버지학교, 상담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인들의 안정된 지역사회 정착에 이바지 하고 있다.또한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2013년 7월 다문화대안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아 다문화청소년들의 교육을 하고 있는 누리다문화학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는 한국다문화복지협회,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법원읍다문화교육센터, 승리다문화비전센터,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사전평가를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단계부터 수업을 시작할 수 있고, 한국어를 전혀 못한다면 가장 첫 단계인 0단계부터 5단계(한국사회의 이해)까지 총 46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한다.

최종단계(5단계)를 이수하면 법무부에서 국적취득에 필요한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면제, 국적심사 대기기간 단축, 체류자격 변경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어 수요가 점점 더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하는 5차시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회통합정보망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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