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근 모 금고 이사가 성추행에도 불구하고 이사직을 유지한데 이어 이사직 재선에 나설 기미가 있자 피해 여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피해 여성은 해당금고 이사장실을 방문해 자신이 금고 모 이사로 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알린 후 금고 차원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는 요구를 하였음에도 조치는 커녕 오히려 해당금고 이사장은 해당 이사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 금고 외 다른 금고 이사장의 경우에도 직원들에 대한 갑질과 비리 등에 따라 처벌을 받는 등 제2금융권 임원들의 행동이 도마위에 오르곤 했는데 이 금고 이사 역시 성추행을 하고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자신을 합리화 하는외 성추행 자체를 부인하는 등 일부 제2금융권 이사들의 행태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이성을 향한 성적 욕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인간이 가진 이성안에서 자신의 직위에 걸맞는 처신을 하는것이 합당함에도 이를 절제하지 못한채 성추행이란 틀에 갇히곤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더구나 한국 사회엔 성추행을 죄로 여기질 않고 술자리에서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과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는 가정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특히 피해 여성의 경우 수치심으로 인해 상당기간 심적괴로움에 시달릴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행위에 대한 조치 보다는 이를 덮고자 하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성추행이 근절 되기가 어려운데 위 사건에 연관된 금고 이사가 근무하는 금고 이사장 역시 이를 문제시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는  이금고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게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성추행은 엄연한 범죄 행위이자 피해 여성에겐 잊지 못할 상처가 될것인데 이러한 자들이 이사란 직책을 이용해 금고 여성직원들에게도 동일한 짓을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사란 직책은 아무나 가질수 없는 직책이기에  해당 이사가 속한 금고 대의원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만 이사 선거시 이에 대한 응징을 표로서나마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직위를 이용한 성추행이나 직책에 걸맞지 않는 임원들에 대한 해당 금고의 부적절한 조치가 의미하는 바가 결코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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