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독려와 고졸재직자의 안정적인 후학습을 위해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의 신청요건을 완화한다. 2013년부터 지원되고 있는 대학생 대상 취업독려 장학금은 취업인정 중견기업 범위가 확대됐다.

2018년부터 지원한 고졸재직자 후학습 장학금도 신청자들의 재직기관 범위가 확대된 변화다. 내년부터는 지원인원 규모도 기존 Ⅰ유형 3600명에서 6200명으로, Ⅱ유형은 9000명에서 1만12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3600명과 중소·중견기업, 비영리기관, 대기업에 재직하면서 대학에 다니는 고졸직장인 9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1학기까지는 대학생들의 취업이 인정되는 중견기업 규모가 ‘최근 3년 평균매출액 2000억원 미만 기업이었으나, 2학기부터는 동일 조건에 5000억원 미만 기업으로 확대됐다.

고졸재직자의 재직기관도 기존에는 중소, 중견기업으로만 한정됐으나, 2학기부터는 비영리기관, 대기업까지 인정된다. 신청 가능한 재직기간도 기존 3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완화된다. 다만 비영리기관과 대기업 재직자는 등록금의 50%만 지원되는 차이가 있다. 한편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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