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간 : 2019.5.26 일 07:05

한국당 '세월호 징글징글' 발언 논란…黃 "진심어린 사죄"(종합)

정은지, 김정률l승인2019.04.16l수정2019.04.16 14: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열린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2019.4.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김정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당 소속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당 소속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 대표로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들 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 전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징계 제명까지 거론되는 것과 관련, "본인이 사죄했고 부적절한 발언이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를 통해서도 "한시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보내지 못하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의 과거가 아프지 않도록, 아이들의 현재가 두렵지 않도록, 아이들의 미래가 희망으로 넘실거리도록, 세월호의 슬픔과 아픔을 안고 안전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세월호 유가족이나 피해자들께 아픔을 드렸다면 유감"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세월호 피해자들의 아픔은 큰 대한민국 차원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이제 징글징글해요'…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차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그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글은)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며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포토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종로구 견지동 110-32 우정에쉐르 3층 전층   |  대표전화 : 02)775-8801  |  팩스 : 02)734-880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85
발행인 : 하금석  |  편집인 : 하금석  |  등록년월일 : 2014.12.17  |  발행년월일 : 2015.0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금석
Copyright © 2019 국정보안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