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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축구장 내 선거 유세 논란…경남FC 징계 위기

임성일l승인2019.04.01l수정2019.04.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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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0일 프로축구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창원 축구센터 안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장 내 정치 행위를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사진은 창원 축구센터 내에서 유세활동을 하는 황 대표와 4.3 재·보궐 선거 창원 성산구 강기윤 후보.(자유한국당 홈페이지)2019.3.31/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프로축구 경남FC의 홈 구장인 창원축구센터 내에서 벌인 '4?3 국회의원 보궐 선거' 유세 활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남 구단은 징계 위기에 처했다.

황 대표 등은 지난 30일 경남FC와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았다. 정치인이 축구장을 찾는 자체가 문제될 것은 없으나 경기장 안에서 선거 지원유세를 펼친 것이 도마에 올랐다.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 선 황 대표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를 지원했다. 당시 유세 장면은 한국당 공식 유튜브에도 올라왔다.

대한축구협회(정관 제3조)와 한국프로축구연맹(제5조)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성별, 인종, 종교, 출생지, 출신학교, 직업, 사회적 신분 등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

또 프로축구연맹이 공지한 '경기장 내 금지사항'에 따르면 1)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 착용 금지 2)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혀 있는 피켓, 어깨띠, 현수막 등 노출 불가 3) 정당명, 후보명, 슬로건, 기호, 번호 등이 적혀 있는 명함 및 광고지 배포 금지라고 적혀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3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남 구단으로부터 당시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서를 내일(4월1일) 받기로 했다"고 말한 뒤 "일단 유선으로 확인한 결과, 당시 구단은 (정치인들의)입장을 막았으나 그냥 들어왔다고 한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민감한 사안이고 전례도 없는 일이라 일단 내일 경위서를 받아본 뒤 내부 논의를 진행해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앞서 소개한 금지사항을 어겼을 시 '10점 이상의 승점감점/무관중 홈경기/연맹지정 제3지역 홈경기 개최/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경고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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