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산업·에너지분야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 內에 ‘산업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현재 비직제팀으로 운영해 온 ‘재난안전관리팀’을 ‘산업재난담당관’으로 정식 직제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 신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재난발생시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 산업생산과 에너지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발생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신설되는 산업재난담당관은 산업부 내 재난관리 총괄조직으로써 ① 국가적 재난관리 계획 등을 수립·추진하고 (산업·에너지분야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 및 집행계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계획’, ‘국가기반체계 보호계획’ 등) ② 에너지·산업분야의 위기 및 재난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예방·대비(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준비 등)·대응(위기대응 매뉴얼 정비, 불시 재난대응 훈련 등)·복구(복구 자재·장비 비축 통제 등) 등 재난관리태세를 유지하며, ③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발생시 위기평가와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할 준비를 하며, ④ 산하 재난관리기관에 대한 지도·감독·평가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재난관리 선도부처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산업부는 이번 직제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안전관리 및 노후산단 고도화 추진, 쌀 관세화 등 국제기구와의 통상협력 강화를 위해 정원과 업무를 일부 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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