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탐정 민간조사 부문의 선두주자인 사단법인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의 대구경북지방협회가 지난 9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 5층 어떼르넬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지방협회 중 인천광역시에 이어 두번째인 이날 발대식에는 양봉조 신임 대구경북지방협회장과 및 강영규 중앙회장(現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하금석 대한민간조사협회 회장, 박기륜 글로벌공인탐정연합회 회장, 이상원 용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백기종 대한공인탐정연구원 원장 등 PIA 회원, 전·현직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영규 중앙회장은 “대구경북지방협회의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보수의 본고장 대구 경북에서 공인탐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회원 모두 단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공인탐정 법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봉조 신임 대구경북지방협회장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공인탐정이 빠른 시일내에 법제화되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법제화를 통한 국가의 철저한 감독과 탐정 자격요건의 강화를 통하여 공인탐정을 육성한다면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곳에 선진국과 같은 전문 공인탐정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인탐정은 16대 국회에서 최초로 공인탐정법을 발의하였고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거공약으로 공인탐정법 제도화를 약속한 바 있다.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는 2017년 올해 9월 5일 경찰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국정보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