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신직업 육성방안 발표에 따라 지난 6월 17일 오후 1시 대한민간조사연구학회와 대한민간조사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20대국회 탐정(민간조사)제도 도입방향“ 에 관한 학술 세미나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대회의실에서 관련학계 정·재계 관련 단체장을 비롯하여 여러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약 13년 이상의 입법 발의와 폐기로 쟁점이 되어온 탐정(민간조사) 제도의 법제화 추진을 위하여 진행되며, 특히 현재 법무부, 경찰청 소관부처 문제로 국무조정실에서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에 관련학계와 업계,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강신명 경찰청장과 강영규 대한민간조사연구협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관 단체인 대한민간조사연구학회 이상원 회장(용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20대 국회 개원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1주제 "한국의 탐정(민간조사)제도 입법전략에 관한 연구"를 김순석 신라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법무법인 한결 박상융 변호사, 정덕영 경동대학교 교수, 조현빈 순천향대학교 교수 등의 토론으로 이루어졌고, 제2주제 "한국적 탐정(민간조사)제도의 구상"은 이승철 대구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경찰청 수사연구관실 최종상 실장, 신성원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박주상 목포해양대학교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제3주제 "한국의 탐정(민간조사)제도 도입을 위한 유관기관과 협력방안 연구"는 박재풍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발표하고 대한공인탐정연구원 정수상 원장, 김양현 신라대학교 교수, 이효민 영산대학교학교 교수의 질의와 응답 및 방청객 질문 토론으로 약 3시간여 진행되었다.

그동안 한국의 탐정(민간조사)제도 법제화 추진에 선두주자로 2000년부터 한국의 사립탐정의 황무지에서 학술·연구개발은 물론, 최초 민간조사 학술지발간 및 PIA 민간조사 전문서적 발간과 국내 최초 민간조사 분야 대학교·대학원 최고위 교육과정 개설, 최초 PIA탐정(민간조사) 민간자격 등록 개발 및 발급 등 15년의 역사를 가지고 국내 최다 탐정(민간조사) 전문 인력 양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대한민간조사협회의 하금석 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소관부처 조정이 결정되길 기대하고, OECD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이 탐정(민간조사)제도가 법제화 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가운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개인과 기업의 권익보호에 필요한 민간조사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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