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홍보도우미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인터배터리에서 밴드형 와이어(Wire)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 LG화학 홍보도우미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인터배터리에서 밴드형 와이어(Wire)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기술 혁신을 통해 웨어러블(Wearable)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최근 손목 밴드형 와이어(Wire) 배터리를 개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인터배터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 배터리는 LG화학이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선 형태의 와이어(Wire) 배터리를 응용해 만든 제품으로, 기존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가 사람 손목 곡률반경인 30R 정도에서 멈추는 한계가 있는 반면, 이 제품은 위, 아래로 완벽하게 접을 수 있는 15R 수준의 구현이 가능하다.

LG화학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용 육각 형태 ‘헥사곤(Hexagon)’ 배터리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와 함께 스마트워치에 적용할 경우 사용 가능 시간을 최대 2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만으로도 기존 스마트워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시계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 등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스마트워치가 전체 소비자 손목착용 기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2020년에는 약 1억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화학은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 LG화학 홍보도우미 이아린
▲ LG화학 홍보도우미 이아린

이와 함께 LG화학은 <2015 인터배터리> 미래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는 기반이 될 미래형 배터리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LG화학은 ‘코어테크(CoreTech)’, ‘모바일(Mobile)’,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총 4개의 섹션별로 미래형 배터리 기술인 ‘프리 폼(Free Form)’ 배터리와 ESS, 전기차 등 중대형 배터리 혁신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LG화학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시대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뿐만 아니라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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