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15년 9월 16일 법무부장관의 정책자문기구인 제12기 법무부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김현웅 법무부장관 취임 후 믿음의 법치 실현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제12기 법무부 정책위원회는 도전정신을 갖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독일 유학 중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먼나라 이웃나라' 등 국내 학습만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을 비롯하여, '방송토론 진행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공정하고 간결한 사회로 새로운 토론 문화의 지평을 연 정관용 시사평론가, 기자 출신 여성 앵커 1호로서 사회·문화·경제·국제 분야 취재와 뉴스·시사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방송영역에서 활약한 한수진 SBS 보도본부 보도제작국 차장, 연극배우에서 제작자의 길로 들어서 다수의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개그콘서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등 새로운 형식의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확산을 주도한 서수민 KBS 프로듀서, 한국 뇌인지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국내 최초로 미국 보건원 연구상을 수상한 류인균 이화여자대학교 뇌융합과학연구원장, 한국통신 첫 사내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세계적인 통신장비기업으로 키워낸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암호학 전공 1호 여학생으로 디지털 콘텐츠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보안솔루션 기업을 창업한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27년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후 이주여성들의 우리사회 적응을 돕고 이들이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커뮤니티협회'를 창립한 와타나베 미카 유한대학교 교수를 위촉하였다.
또한, 법무행정의 경제활성화 지원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기업결합 및 기업지배구조법 전문가인 신현윤 연세대 교학부총장, 공정거래 전문가인 심인숙 중앙대 로스쿨 교수, 재무관리 전문가인 장욱 덕성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위촉하였으며, 법조계에서는 서울고등법원 신광렬 부장판사,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신경식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감사를 지냈으며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 온 양정숙 변호사를 위촉하여 법원·검찰·변호사회로부터 균형 잡힌 자문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원복 위원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법무정책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겠다" 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정책위원들은 제1차 회의에서 2015년 법무정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법질서 확립, 부정부패 척결, 범죄불안 해소, 따뜻한 법치 실천, 미래법무행정 선도 등 여러 법무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믿음의 법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이 날 위촉식에서 "믿음의 법치를 실현하여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반듯한 사회, 사회적 약자가 배려 받으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그 동안의 개척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