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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방역, 마스크·손씻기·거리두기 기본 지키기가 최선"

이승환,강수련l승인2020.12.02l수정2020.1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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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예비소집일을 맞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강수련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까지 치솟았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더니 500명대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손씻기·거리두기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부터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예비소집일인 오늘부터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만일 감염이라도 되거나 1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면 수능 이후 일정인 논술과 면접을 소화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엄중식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수능 당일 시험을 위해 이동할 때 마스크 착용·손씻기·모임 자제 등 이미 알려진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3일 수능 날 고사장에서 응시생 간 간격 띄우기, 가림막 설치 등 거리두기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 차원의 방역 조치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험생 이동 시간에 거리두기가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수능 예상 응시 인원만 49만명에 달한다. 수험생 개인의 생활 방역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모란 교수는 "수능 당일 일정만큼 주목해야 할 것은 이후 면접과 논술 시험"이라며 "확진자를 판정되거나 방역당국의 자가격리자로 분류되면 대학이 개별적으로 주관하는 면접과 논술 시험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치료시설에서 수능은 볼 수 있으나 면접과 논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확진자는 대학별 고사인 면접에 응시할 수 없고 권역별 고사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자가격리자 역시 대학마다 전형 방식이 달라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수 있다.

코로나 감염 시 수능 당사자인 수험생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셈이다. 수능 '이후' 방역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김우주 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능 이후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며 "수능 이후 전형을 준비한다고 학원이나 스터디카페에 모이기보다는 집에서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시험이 끝나 해방감을 느끼려 밖으로 나오는 학생들이 많을 수 있다"며 "감염 위험은 수능 당일에 끝나는 문제가 아닌 만큼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수능 이후에 있을 모임이나 파티 등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감염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이 이를 숨기고 시험에 응시할 가능성도 있어 확진자·자가격리자는 비대면 방식(화상)으로 다대다 면접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모란 교수는 "대학에서 이 같은 보완책에 동참하고 생활치료센터가 협조해 수험생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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