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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南 동포들, 코로나 극복되고 손 맞잡길 기원"(종합)

이설 김정근l승인2020.10.12l수정2020.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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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육성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날 자정에 대규모 열병식도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 TV 갈무리)


(서울=뉴스1) 이설 기자, 김정근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일 국가적 재난에 힘을 합쳐준 인민과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한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자위적 억제력은 지속해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조선중앙TV가 중계한 열병식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언급,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손을 맞잡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자국 내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한 명의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상을 무섭게 휩쓰는 몹쓸 전염병으로부터 이 나라 모든 이를 끝끝내 지켜냈다는 사실, 우리 당이 응당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성과라 해야겠지만 왜서인지 지켜냈다는 감격의 기쁨에 눈앞이 흐려지고 모두가 건강한 모습 봬니 고맙다"라며 감격해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말밖에 할 말을 더 찾을 수가 없다"면서 "세상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오늘 이 승리는 인민 스스로 이뤄낸 위대한 승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실상 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아직 풍족하게 살지는 못해도 화목한 대가족을 이루고 단 한 명의 악성 비루스 피해 없이 모두 건강하니 이 것이 얼마나 고맙고 큰 힘 되는지 모른다"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온 인민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쟁억제력은 계속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외부 위협이 없다면 남용하거나 선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나는 우리의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 우리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전쟁 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 않겠지만 만약,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 안전을 위협하고 군사력을 사용하려든다면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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