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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2달째…대학생 2만명 중 99.2% "등록금 반환해야"

서혜림l승인2020.04.21l수정2020.04.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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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기자회견 © 뉴스1 서혜림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대학들이 원격수업을 실시한 지 두달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절반 이상 반환해야 한다고 정부에 호소했다. 아울러 대학생들을 위한 경제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주장했다.

전국 26개 대학 총학생회 연대단체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21일 전국 203개 대학의 재학생 2만178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중심의 파행중인 수업에 대해 99.2%가 2020년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유로는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답변이 82%, 시설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불만 78.6%,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지적이 37.5%로 꼽혔다(복수응답).

구체적으로 대학생 87.4%는 납부한 등록금을 반환하거나 환급해주는 형태로 등록금을 반환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안인 학교별 현황에 맞춰 장학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11%로 소수였다. 아울러 등록금 반환 규모에 대해서는 절반 55%, 20~30% 반환 28.4%, 전액 9.5%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로 학교 개강이 늦어지면서 불필요한 월세와 기숙사비가 지출되고 있고 경기난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며 경제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했다. 월세와 기숙사비가 오프라인 개강을 하지 않았는데도 지출해야 하는 점을 응답자의 47.3%가 지적했고 구직 문제도 30.8%가 응답했다.

박소현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사무국장은 "얼마전 비상시국을 선포하고 여러 정당들과 만났지만 변화는 커녕 논의 테이블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라며 "논의 테이블이 만들어지는 것이 미뤄지는 동안 전국 대학생들은 실질적 생계대책 마련에 몸과 마음이 닳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다현 성신여대 총학생회장은 "온라인 수업 강의질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지만 아직도 현실에서는 영상없이 녹음본만 올라온다거나 수업자료만 올리는 강의도 비일비재하다"며 "주요 정당이 (우리와) 협약식을 갖고 약속한만큼 21대 국회는 책임감을 갖고 대학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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