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뮤직페스티벌(Seoul MUsic FestivalㆍSMUF)’을 개최해 한국 대중음악 대표 가수들과 신진 아티스트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과 외국인관광객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에서 고가의 입장권 구입 없이 K-POP을 즐기면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뮤직페스티벌(SMUF)은 댄스음악부터 인디, 힙합, 트로트, 발라드 등 각 장르별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6개의 화려한 메인공연을 선보인다. 9월 28일 ‘SMUF 레전드’는 이번 축제의 개막공연으로 장르별 최고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30일 ‘SMUF × ZANDARI’는 국내 대표 인디음악 축제 잔다리페스타(9.26.~29., 홍대 일대)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올해 홍대 인디음악계를 사로잡은 뮤지션 5팀이 출연한다.

이어 10월 1일에는 아시아 20개국에 생중계 되는 SBS MTV ‘The Show’ 공개 방송과 서울신문사에서 주최하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연이어 진행된다. 2일 ‘MUF 힙합’에서는 대한민국을 힙합 열풍에 빠트린 ‘쇼미더머니’ 출연자와 국내 힙합계를 이끄는 대표 래퍼 5팀을 만날 수 있다. 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SMUF K-POP’에서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SMUF × ZANDARI’를 제외한 ‘SMUF 레전드’, SBS MTV ‘The Show’,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SMUF 힙합’, ‘SMUF K-POP’ 등 5개 공연 일부 좌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가 열광하는 K-POP의 본고장 서울을 상징하는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K-POP 축제로 큰 의미가 있다”며 “10대들이 열광하는 아이돌 가수 중심의 K-POP이 아닌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축제로 준비한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에 많은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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