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최저 연 1%대 금리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0조원을 공급한다. 이번에 내놓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구조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변동금리 비중을 줄이기 위해 최저 1%대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정책모기지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출시된다. 이 상품에는 지난해 5월 출시된 ‘더 나은 보금자리론’에 대한 개선점도 적용돼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신청기준은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로 주택가격이 시가 9억원 이하에 대해 기존 대출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혼부부나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1억원까지 적용된다.

금리는 1.85%~2.2% 사이이며, 공급규모는 총 20조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실제 대환시점의 국고채 금리 수준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 신청금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 수준 초과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1주택에 제2금융권 주담대나 여러 건의 주담대가 있는 차주 또한 서민형안심전환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기간은 9월 16일부터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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